원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병 관내 유입을 막고자 철통경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원주축협은 지난 2일 김제에서 AI가 발생하자마자 2인 1조 10개조를 편성, 1천 마리 이상의 닭을 사육하는 61개 양계농가(170만 8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통제소를 운영하고 있다.
　원주시는 시 반경 50km 이내에서 AI가 발생하면 문막읍 문막IC와 반계리, 지정면 안창리에 통제초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4대의 방역소독차량과 통제용 소독기 13개, 공동방제단 소독기 35대를 갖췄으며 소독약품과 예방·구제약품 등 차단방역 관리강화를 위한 예산 6억5천500여만원을 확보해 놓았다.
　또한, 지난 16일 경계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의심가축 신고접수와  축산농가 교육·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가축위생남부지소도 예찰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변상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계농가를 출입하는 차량의 운전자도 운전석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할 정도로 철저히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농가 역시 AI 확산방지에 빈틈없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