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면 손곡3리 신동환 씨    (60)가 농협중앙회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았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매달 도내 시·군지부에서 1~2명 추천을 받아 농협중앙회에서 수여하는 것으로 원주에서는 작년 5월 이후 처음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 씨만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 씨는 느타리버섯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0년대 중반 느타리버섯 재배과정을 배운 신 씨는 손곡3리 주민들과 함께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2년 큰송이 버섯재배를 시작해 2003년 12월 히트예감 농산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손곡3리에서 느타리버섯 작목반장을 맡고 있으며 연간 4억4천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신 씨는 "작목반원이 고소득 작물로 인정해 함께 해준 결과"라며 "원주에서 느타리버섯이 효자작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