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를 위한 필수 능력
일상생활에 폭넓게 활용 … 취업에도 큰 도움

"프레젠테이션은 시대의 요구사항이다"
연세대학교 정보교육원에 개설돼 있는 ‘프레젠테이션 실무활용기술’과정은 프레젠테이션의 중·고급 실무활용기술들을 단계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실습위주의 강좌이다. 교육과정은 총 30시간이며 봄 학기와 가을 학기에 1주일에 1회씩 총 10주간 교육을 진행하고 여름학기와 겨울학기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3시간씩 2주 단기집중교육으로 운영된다.

마지막 시간에는 수강생이 교육기간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 또는 회사소개서를 발표하고, 발표 내용과 자세, 프레젠테이션 작성내용 및 기법 등을 총괄적으로 평가, 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이란 정해진 시간에 특정한 목표와 주제를 가지고 특정 대상을 상대로 자신의 지식과 의견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최근 일상생활에서 뿐 아니라 직장 상사나 사업 파트너에게 업무를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기획이나 상품을 파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업무에서 폭 넓게 행해지고 있다. 따라서 청중을 설득하는 프레젠테이션 기술은 이제 모든 비즈니스맨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제작할 능력이 없는 회사는 필요할 때 할 수 없이 수백만원을 들여 전문 업체에 제작을 의뢰하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만큼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대기업에서는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면접시험 대신 프레젠테이션 활용 능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추세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지 최종평가에서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평창이 세계 유명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도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컴퓨터와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상자료를 투사하는 것이다. 최근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글자뿐 아니라 그림, 소리,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여러 가지 개체가 혼합된 형태를 띄고 있다.

이러한 영상자료를 작성하는 도구로서 가장 자주 사용되고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파워포인트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어떤 도구를 이용하든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는 기획에서부터 제작기술, 표현기술, 발표기술까지 다룰 수 있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 실무활용기술 과정에서는 수강생들이 이와 같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준비 및 기획에서부터 실전 도해 및 차트 활용, 멀티미디어 및 하이퍼링크, 애니메이션과 마스터 활용 등 전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수료생 김미영씨(연세대 경영학과 4학년)는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실무 기술들을 폭넓게 익혀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프레젠테이션 활용 폭이 넓어지는 만큼 직장인이 알아야할 필수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문의:760-2702~3(연세대학교 정보교육원) 김선기 기자
김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