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3천12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 입찰이 진행된다.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이하 주공)에 따르면 아파트 건설공사 집행계획(안)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3개 지구, 4개 단지, 3천12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발주가 이뤄진다.
　주공 관계자는 "도내에서 7개 지구 모두 5천683세대 규모의 아파트 공사 입찰이 이뤄지며 발주시기는 모두 하반기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주예정 아파트는 태장 A-1지구 1천64세대, 태장5지구 400세대이며 모두 국민임대아파트 건설공사이다. 또 무실2지구와 흥업 A-2지구도 각각 870세대, 786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아파트 건설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그러나 흥업 A-2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 예정지는 토지수용 과정에서 토지 소유주들과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지구별로 사업승인 일정에 따라 공급 가구 수와 아파트 공사 발주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며 "아파트 공사는 후분양제 도입에 따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분양과 공급은 추후 공급시기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이 1~2년 내 원주에 공급예정인 국민임대아파트가 4천여세대에 달함에 따라 국민임대 아파트를 비롯한 공공분양 아파트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고자 별도의 모델하우스를 신축하고 있다. 대상부지는 무실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맞은편.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주공에서 신축하는 모델하우스는 앞으로 공급하게 될 아파트마다 유형별 공급세대를 짓고 분양이 완료되면 다음 아파트 분양세대를 짓게 된다.
　주공 관계자는 "공급 단지가 많고 실수요자들에게 정확한 아파트 정보를 제공하고자 모델하우스는 한 곳에 신축하되 아파트마다 분양할 때 평형만 바꿔 리모델링해 분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