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원센터 상담 활발



“왕따,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가출, 이성친구 등의 문제로 고민하십니까? 원주시청소년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원주시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4월 320건의 상담 및 지원활동을 펼쳤다. 지난 2월 청소년상담실에서 국가청소년위원회 소속 청소년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도움 요청 문의가 급증한 것이다. 최 팀장은 “하루 평균 15~20건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학부모와 학교에서 직접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작년엔 하루 평균 5건 정도의 지원활동을 펼쳤다.  
전화 및 내방 상담은 물론이며, 출장 상담을 펼치고 있다. 가출을 했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경우 긴급구조 활동과 타 기관과 연계해 주며, 심리치료와 더불어 각종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자원봉사 활동방법 등 일반적인 상담도 가능하며, 학교에서 신청할 경우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을 열어 주고 있다.

최 팀장은 “10개월간 교육 받은 자원상담원를 양성해 청소년 개개인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허브역할을 하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자원상담원은 6개월 과정의 카운슬러 대학을 수료하면 부모교육 2개월, 지도자 과정 등의 교육 2개월을 받아야 활동할 수 있다. 카운슬러 대학은 오는 6월 7일 개강할 예정이며,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이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