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신입생 모집 … 동물자원과도



영서고등학교(교장:원영복)가 실업계와 인문계를 통합, 새로운 비상을 시작한다.

원영복 교장은 인문계 2개 반을 신설하고 골프과를 개설해 미래 지향적인 학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 교육청에 교칙변경을 신청했으며, 교칙변경이 승인되면 내년부터는 신입생 모집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
재 운영 중인 농업계열 6개 과와 상업계열 2개 과에서 농업유통과를 없애고 생활원예와 환경조경 학과를 합쳐 1개 과로 만들며 상업계열 2개 과를 통합한다. 대신 보통과 2개 반을 신설하고 골프과를 개설해 인재양성과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연습장을 신축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 수익금을 창출해 인문계 육성사업에 사용한다고 원 교장은 밝혔다.

상위 10% 이내의 성적 우수생이 입학하면 3년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원 교장은 “학교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선호하고 장래 희망적인 학과들을 육성 하겠다”며 “횡성 근교에 골프대학이 설립될 예정이어서 골프과 개설에 따른 인재양성에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원 교장은 골프과를 운영 중인 제주관광산업고에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인문계가 개설되면 기숙사도 신축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항상 학습하는 분위기 조성과 학교생활에 더욱 애착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각광받고 있는 동물자원과 육성을 위해 6월 7일 애완동물관 착공에 들어간다. 애완동물관은 애견 미용 및 관리 실습실로 사용된다.
이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