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경석(52) 원주세무서장은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하는 무자년 새해 첫 업무를 강원도의 중심도시 원주에서 시작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주는 혁신·기업도시로 성장하는 만큼 납세자와 기업을 섬기는 자세로 세제의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출신으로 경남고와 세무대학(1회)을 거쳐 고려대 정책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83년 국세청에 입문해 본청과 재경부 등 주로 기획부서에서 근무했으며 임관 후 세정기획단, 감사관실, 심사과 등 주로 본청에 있었다.
　특히 2000년 국세행정개혁기획단 파견시 개혁 실무를 주도했으며 95년 모범공무원, 2001년 국세행정개혁 유공표창을 받았다.
　정 서장은 성과 평가에 기초한 공정한 세정운영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 성과에 따라 직원을 평가하고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창의적인 성과를 이룬 직원을 국세청의 핵심리더로 키우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것.
　정 서장은 "직원들과 열린 마음을 갖고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활력있는 직장을 만들겠다"며 "원주현안에 맞는 세정지원을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인 이군예(52) 씨와 1남.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