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한창진 장장(49)이 농림부장관상을 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에 따르면 한 장장은 마을단위별 높은 등급을 받도록 돕기 위한 사전교육과 상담을 실시했고 정부수매대행 업무에 이바지한 점이 인정돼 구랍 31일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 장장은 "맡은 일을 열심히 한 것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국적으로 쌀 판매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데 원주쌀 토토미의 판로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장은 출하 당일 영세농민과 고령농민들에게 농협보유 차량을 지원하고 계약재배 기간에 농약 공동살포 등을 추진, 상위등급인 특등비율이   97%를 차지할 정도로 쌀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토토미 고품질 쌀 생산과 브랜드화를 위해 미질이 우수한 추청벼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계약재배를 추진, 연간 6천톤을 수매해 4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한 장장 부임이후 종전 70개소에 불과했던 판로는 250개소로 확대됐으며 종전 2천포대였던 택배물량은 7천포대로 늘어났다.
　한 장장은 "토토미가 인근 여주와 이천쌀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아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