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취임한 김윤갑(52) 대한한의사협회 원주지회장은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봉사단체로 이끌겠다"며 "안으로는 한의원들의 내실을 기하고 밖으로는 한의학의 외형을 넓혀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 출생으로 신일중·고교를 거쳐 육군사관학교(34기)를 졸업했다. 수도경비사령부 방공포병단 부포대장으로 예편한 뒤 건설업체에 몸 담았으며 민자당 기획부장, 관훈동지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정당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2년 상지대 한의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단계동에서 늘푸른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원따사모 부회장, 백두라이온스클럽 이사, 함께하는 공동체 이사 등을 맡아 무료한방진료 등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족은 부인 이영순(49) 씨와 1남1녀. 저서로 '하늘을 나는 꿈(을지서적)'이 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