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원주천 변을 명품 걷기 코스로 바꾸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병영교부터 북원교까지 14.4㎞ 구간과 흥양천 4.6㎞ 구간을 걷기코스 명소로 만드는 한편,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2008년도 당초 예산에 7천만원의 용역비를 편성해 기본계획을 세우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종수 건강체육지식산업단장은 "원주천과 흥양천 양안에 탄성 포장으로 된 걷기코스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주·야간으로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걷기 코스와 자전거 도로 주변에 체육시설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은 자연 친화형 원주천 조성사업 구간 중 친수하천이용지구로 문화관광과에서 추진하는 섬강 체험탐방로 개설사업과 건설과의 하천정비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천변 걷기와 자전거 도로 설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청주시 무심천을 벤치마킹했으며 앞으로 지방재정투융자 심사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백종수 단장은 "하천정비 사업과 중복을 지양하고 친환경 자연생태를 보호하는 방향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