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 방향성 찾았다”

원주지역 최초 중등 대안 비인가 학교인 ‘참꽃작은학교’가 문을 연지 1년을 맞아 지난 9일 원주YMCA에서 활동결과 설명회를 갖고 대안교육 예비교사 양성 등 올해 구상을 발표했다.
참꽃작은학교는 올해 상지대 시민사회협력기금을 지원받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육 교육활동을 펼쳐 예비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입학설명회와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며 도내 대안학교가 참여하는 ‘강원대안학교 한마당’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안정운영을 위한 재원마련과 학교 공간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며 대안학교법 제정에 따른 정책수립 활동도 펼쳐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저소득 세대를 위한 차등교육비 적용도 시행할 예정이다.
초등과정인 참꽃어린이학교는 초등대안학교 설립을 목표로 교육협동조합 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활동공간을 서곡초등학교 중심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교육터전 확보를 추진한다. 초등학교 1학년~3학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고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장애아동과 통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아동과 함께 나눔 실천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주변에 있는 학교와 함께 독후감 발표대회를 추진, 지역학교와 더불어 가는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최예선 대표교사는 “1년 동안 학교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성과라 한다면 생명적 자발성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찾았다는 것이다”며 “소꿉마당과 솔숲학교, 꿈타래 자유학교 등 원주지역 대안교육 단위들과 연대해 대안교육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764-0167(참꽃작은학교)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