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ISO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모두 1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중소기업 품질보증에 관한 국제규격인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1(환경 영 시스템) 등을 획득한 기업이 지난달 14곳이 추가되면서 모두 100개 업체가 ISO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보증에 관한 규격으로 제품 자체에 대한 품질보증이 아니라 기업에서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을 위해 구비해야 할 최소한의 요구사항에 대한 규정이다.
　ISO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제품의 생산과정 등 품질시스템의 신뢰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인증받게 된다. 지난달 말 ISO 9001을 획득한 기업은 (주)한국환경기술을 비롯해 (주)디카 팩, 미성종합축산기계, 한토산업(주), 리펭코리아(주), 경남종합스텐상사, 상무실업, (주)엠큐어, (주)뷰토, (주)케어텍 등 모두 10개 업체이다.
　또 ISO 14001 인증을 받은 기업은 사무용 가구를 생산하는 (주)엘피스를 비롯해 맥스테크(주), (주)금강케미칼, 대승 기공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에서 ISO 인증 획득에 드는 비용을 지난 1996년부터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ISO 인증 획득이 기업의 품질경영 혁신 유도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