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신입생 전국 우수인재 대거 몰려

삼육중학교(교장:지동만)가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완료한 결과 원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우수인재들이 대거 몰리는 현상을 보여 특성화 중학교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8명 모집에 162명의 학생이 응시했으며 학교에서는 특별장학생과 영어장학생, 일반장학생의 3가지 형태로 구분해 합격자를 결정했다.
특별장학생은 수학 및 과학 과목 각종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으로 18명을 선발했으며 영어장학생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 합격한 24명을 선발했다. 영어테스트에는 고3 수준의 고난이 문제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장학생은 교과목 우수자로 66명을 선발했다. 합격자 중에서 장관상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이 10명, 도교육감상 수상경력이 있는 학생이 24명 포함돼 있다.
원주지역에서 112명, 강원도내에서 16명이 응시한 것 이외에 경기도와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24명의 학생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돼 전국에 특성화 중학교의 이미지를 심었다는 평가다.
이봉길 교감은 “특수목적고에 진학하는 중간기점으로서 학교를 육성할 계획이다”며 “학생 수가 적어 내신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내신은 절대학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는 원주지역 중학교 최초로 2006학년도부터 중국어 교과를 신설, 중국어만으로도 외국어고등학교를 입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9월 강원도교육청이 실시한 중학교 3학년 학력평가 결과에서도 국어는 16.14점, 수학은 8.63점, 영어는 12.21점 등 전 과목이 강원도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특성화 학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