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52·일산동) 씨의 문인화 '매화'가 제2회 대한민국 운곡 서예·문인화 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은 해서 부문의 이순자(51·대구북구) 씨에게 돌아갔다.
　(사)운곡학회(대표이사: 강태연)가 공모한 이번대전에는 총 695점이 출품됐으며, 운곡학회는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특선 173명 등 모두 457명의 입상자를 지난 23일 발표했다.
　김 씨는 현직 국어교사(육민관고)로 3년전 문인화에 입문, 지호화실에서 박채성 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다. 2006년 태을 서예·문인화대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강원서예대전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특선을 수상했다.  
　운곡학회는 다음달 중순 입상작 전시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함께 열 계획이다. 대상을 차지한 이 씨에게는 300만원이, 김 씨 등 최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입상자 명단
　▷대상: 이순자(대구) ▷최우수상: 김병숙(일산동) 박경미(서울) 류연옥(경기) ▷우수상: 김혜경(서울) 김영희(강릉) 김주선(전북) 이미선(서울) 이정숙(경기) 정경옥(경기) 전정표(동해) 정병인(행구동) 김송금(속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