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일(44) (주)미래기술단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07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토목엔지니어 분야와 GIS(지리정보시스템) 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내 최초로 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기술 포장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지난 95년 (주)미래기술단을 창업,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강원도 소재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또한, GIS 사업의 선두주자로 GPS와 토털스테이션을 적용한 지하시설물 측량기법을 개발하는가 하면 LBS 지리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 지하시설물 데이터 미갱신으로 인한 재난재해 발생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16건의 특허를 개발, 토목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지난 2002년에는 태풍 루사로 피해를 본 지역에 전문인력을 파견, 무상으로 수해복구 공사 실시설계를 지원하는 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도 힘써왔다.
박 대표는 대성고와 강원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 이사, 강원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과학기술부·국회·과학문화재단 과학기술자문단, 민주평통자문위원, 바르게살기운동 원주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가족은 부인 오영옥(44) 씨와 2녀.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