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우리네땅 '늙은 도둑이야기' 연습장면.

　올해 창단 11주년을 맞은 극단 우리네땅(대표: 김봉열)이 2007 기획공연 '늙은 도둑이야기'를 오는 27일 오후5시 치악예술관 무대에 올린다.
　우리네땅이 2007 강원연극제에 출품했던 '늙은 도둑이야기'는 80년대 말 강압적 정권에 대한 비판이 담긴 풍자극. 장기복역 후 출소한 세상물정 모르는 두 도둑과 단순 잡범을 두고 있지도 않은 배후와 사상적 배경을 캐려는 수사관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김봉열 연출, 조규석, 신동익, 박재일, 안승주, 고은희 출연. 2007 무대공연지원사업으로 무료공연.
　▷744-2816(극단 우리네땅)
　한편 극단 치악무대도 같은날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인동소극장에서 같은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011-361-4777(극단 치악무대)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