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 28×23.5㎝, 1300℃ 소성.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자 한국현대 도예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권순형 씨 초대전이 오는 23~30일 원주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
　강원도민일보가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원주, 강릉, 춘천 순회전으로 마련한 이번 초대전에는 '결실' '생명' 등 도자기 30여점을 선보인다.
　서울대 미대 학장을 지냈고,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수상한 권 씨는 도자기분야에서 독특한 자기 색깔을 구축한 도예 원로다. 도자기 기물의 형상은 전통적 틀을 유지하는 반면 문양은 현대적 감각으로 탈바꿈 시킨 것이 작업의 특징. 한국적 도예의 전통성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의 작품을 구현한 작가라는 평을 얻고 있다.
　▷문의: 741-2727(원주시립박물관)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