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도리 아트홀(이하 아트홀)이 다음달 20일 개장한다. 그동안 장미공원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하면서도 일상적인 문화예술을 제공했던 도라도리 예술시장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 공간을 형성하고자 마련한 것.
　성기철 대표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나누고 공유하고자 계획보다 일찍 개장하게 됐다"면서 "문화공간은 함께 만들어 갈 때 의미 있는 것"이라며 "아트홀 안에서 다채로운 예술이 창출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개장일인 20일엔 원주시가 주최하고 도라도리 예술시장이 주관하는 '2007년 원주시민을 위한 한마음 콘서트'가 열린다. 통기타, 오카리나, 섹스폰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아트홀 공연장에서 저녁 7시부터 1,2부로 나눠 진행한다. 이 외에도 '7080콘서트'와 '다함께 부르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초대권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며 초대권은 공연 1주일 전과 당일 공연장 입구에서 배부할 예정.
　성 대표는 "도라도리 예술시장의 시작은 예술인 및 시민들에게 예술에 대한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많은 이들을 움직이게 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아트홀도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예술에 대한 자극을 주고받으며 누구나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 대표에 따르면 아트홀은 전시 및 현장체험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타지 예술인도 초청, 폭 넓은 예술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주변 숙박시설과 연계해 관광화 시킬 계획도 갖고 있단다. 한편 아트홀 위치는 가현동 가현골프장 2층이다.
　▷문의: 731-0944(도라도리 사무국)
고효정 기자  hjk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