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니어 단식 1, 2위 독차지

16일부터 19일까지 수원에서 열린 제14회 삼성전기배 전국쥬니어 단식 최강전에서 진광중학교 2학년 전천우군과 전용현군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진광중 배드민턴이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위의 영예를 차지한 전천우군은 준결승전에서 대구 동중 김건우군을 2:0으로 격파했다. 전용현군도 역시 준결승전에서 전남 화순중 김덕용군은 2:1로 누르고 역시 결승에 올랐다. 한솥밥을 먹은 두 선수는 결승전에서 멋진 승부를 펼쳤다. 1세트는 15:12으로 전천우군 승리, 2세트는 15:10으로 전용현군 승리, 마지막 3세트를 전천우군이 15:11로 따내면서 단식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진광중학교 전춘식 교장은 “노후된 체육관에서 무더위를 이겨내며 훈련에 임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진광중 배드민턴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