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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산업단지 조성 반대 심화

17일에 이어 10월 4, 5일 대규모 집회 예정 김선기 기자l승인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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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 제5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두고 주민반대가 격화되고 있다.
문막 제5지방산업단지는 문막읍 반계일 일원 공업·준공업 지역 71만㎡에 1천1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0년 완공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이 위탁시행할 예정. 문막IC, 국도 42호선과 인접해 접근하기 쉽고 문막·동화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인 반계리 주민들은 공단조성으로 주민피해만 가중된다며 사업추진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주민반대로 산업단지 조성설명회가 무산된 데 이어 지난 17일 주민 70여명은 원주시청에 와 산업단지 조성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종익 주민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소음과 먼지 등으로 그동안 수년 동안 주민들은 손해만 입어왔는데 또다시 공단을 조성하겠다는 것은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현재의 공단이 조성될 당시만 해도 겸업으로 농가소득을 보장하겠다고 했지만 농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공단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시내에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 소득증대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종환 도시개발사업본부장은 "기업유치를 위한 공업용지가 부족해 공단조성은 필요하며, 공단을 조성하더라도 접근성이나 교육환경 등이 좋은 곳에 해야 기업유치에 효과적"이라며 "배후택지 조성 등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역발전계획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오는 10월 4 ~ 5일, 산업단지 조성과 군 부대 이전 문제 등 문막읍 현안사항을 묶어 시청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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