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여성의용소방대(대장: 오오석)가 원주·횡성지역 여성의용소방대 응급처치경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처음 열린 대회로 흥업여성의용소방대는 오는 10월 열리는 도대회에 원주 대표로 출전한다.
　오오석 대장은 "3주 동안 하루 4시간씩 연습했다"며 "선수들이 사명감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대원 전원이 남아 단결된 모습을 보여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대원들이 매월 쌀 한되 씩을 모아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있는 흥업여성의용소방대는 추석이 지나면 도대회를 겨냥해 맹연습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다른 대원들에게 심폐소생술, 삼각건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전선수: 김승례·이은희(심폐소생술) 전은미·김경정(삼각건응급처치) 노미경·임귀옥(2인3각경기)
　한편 2위는 판부여성의용소방대가, 3위는 소초여성의용소방대가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영주 기자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