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나 칼, 물감을 사용하지 않고 한지를 손으로 찢어 붙여 그리는 한지화 동아리인 '지선회' 회원들이 지난 9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국평생학습축제는 전국 57개 평생학습도시와 16개 시·도 지역평생교육센터가 참여한 전국 규모의 대회였다.
　지선회는 지난해 평생교육정보관에서 한지화를 배운 학생들이 만든 단체로 교육활동 뿐 아니라 봉사활동도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회원들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한지화 교육 윤보현 강사의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권현숙 반장은 "출품작을 만들고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 큰 상을 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한지의 멋과 맛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