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이하 주공)는 9월과 10월 각각 분양예정이었던 무실3지구와 개운동 주거환경개선지구 내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무실3지구 내 국민임대아파트는 오는 11월로 연기됐으며 개운동 주거환경개선지구 내 공공분양 아파트인 휴먼시아 아파트는 분양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휴먼시아 아파트는 시공사 부도로 불가피하게 분양을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분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실3지구에 들어설 국민임대아파트는 지상 15층 46㎡ 306세대, 47㎡ 14세대, 51㎡ 176세대 등 모두 496세대이며 작년 9월 착공해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개운동 휴먼시아 아파트는 46㎡ 33세대, 59㎡ 18세대, 104㎡ 381세대, 116㎡ 64세대 등 492세대이며 이달 착공한다. 그러나 내년 분양할 국민임대아파트는 예정대로 분양한다는 게 주공 관계자의 설명이다.
　내년 공급예정인 국민임대아파트는 문막IC 앞 498세대, 무실3지구 602세대, 개운동 주거환경개선지구 내 232세대다.
　주공 관계자는 "최근 분양한 태장동 국민임대아파트 분양률이 저조해 앞으로 분양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분양률이 저조하다고 분양시기를 늦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