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3지구 단독주택지가 오는 10월 2, 5일 각각 분양된다.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이하 주공)는 무실3지구 내 단독주택지를 오는 10월 2일 이주자에게, 5일 협의양도인에게 각각 추첨을 통해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독주택지는 모두 81필지, 2만1천738㎡에 달한다. 계약체결은 오는 17~19일 이뤄진다. 단독주택지는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전 필지를 이주자나 협의양도인에게 분양하지만 소유권 이전등기 이전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공 택지조성팀 김용섭 대리는 "기존 토지주에게 분양 안내문을 보낸 상태이며 이번 주 내에 구체적인 분양가격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준주거용지는 10월 중순경에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관심이 높았던 부지이고 최고가낙찰 방식(전자입찰)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낙찰가격은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주공은 이번 주부터 준주거용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할 예정이며 늦어도 이달 안에 모든 감정은 마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준주거용지 내 일부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기 위해 실시계획 변경승인 신청을 강원도에 제출한 상태여서 분양시기는 일부 변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실3지구 준주거용지는 인근에 국민임대아파트 2개 단지(496세대, 602세대)와 휴먼시아 아파트(678세대), e-편한 세상(592세대) 등 모두 2천368세대가 입주할 계획이어서 배후단지에 따른 상가건물도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부동산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대리는 "실시계획 변경승인 시기가 언제 되느냐에 따라 분양시기도 달라질 것"이라며 "늦어도 10월 안에 분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주거용지이지만 필지마다 건폐율과 용적률 등 건축제한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7월 착공한 무실3지구는 공동주택용지 4개 필지(13만4천500㎡)를 비롯해 문화체육시설 1필지, 유치원부지 1필지 등 상업ㆍ편익시설용지 68필지이다. 단독주택지는 81필지(2만1천738㎡)와 준주거용지 66필지(6만4천101㎡)이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