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윤순(49) 한국자유총연맹 원주시지부 여성회장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유 회장은 "상 받을 만한 일도 안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그 동안 가족들이 이해해 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8년째 원주자유총연맹을 이끌고 있는 유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매주 독거노인 50명에게 반찬제공 봉사를 하고 있으며, 시설원을 찾아 목욕 및 청소봉사를 하고 있다. 또 소년소녀가장 2명과 독거노인 2명을 돌보고 있다고. 유 회장은 "내가 건강해서 봉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며 "그 기쁨은 안해 본 사람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은 조영관(49) 씨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