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점인 것 같아요."
　풀잎문화센터 점핑클레이반 고급과정을 수강 중인 유주희(태장2동) 씨. 지난해 12월 올케의 권유로 시작해 이제는 사범과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유 씨는 "만드는 것을 좋아해 색다른 과목을 찾다가 점핑클레이를 수강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점핑클레이는 워낙 가벼워 굳은 상태가 아니라도 던지면 통통 튀는 성질을 갖는데, 점핑클레이라는 이름은 여기서 비롯된 것.

　강의를 맡은 권기정 강사는 "점핑클레이는 창의력 및 상상력 향상에 도움을 줘 아이들의 감성지수 개발에 좋다"며 "손 근육을 발달시키기 때문에 노인들의 경우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점핑클레이는 일반 점토보다 가볍고 색의 호환이 뛰어나 몇 가지 색만 있어도 여러 가지 색을 만들 수 있어요. 손에 흙이나 색소가 묻어나지 않아 손을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잘 붙어 남녀노소 상관없이 손쉽게 다룰 수 있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풍경처럼 색채감을 요하는 부분에 있어 칼라믹스보다 사실감이 떨어지는 것이란다.

　3년 전엔 권 강사도 풀잎문화센터 수강생이었다. 이 곳에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 강사 생활을 하게 됐다고. 현재 가톨릭센터에서도 강의를 맡고 있다.

　수강을 원하면 언제든 등록 가능하다. 풀잎문화센터에선 1: 1 강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해진 수강시간이 없어 자신이 편한 시간에 교육 받을 수 있다. 초급, 중급, 고급, 사범과정으로 나뉘며 비용은 재료비 포함 각각 6만원, 11만원, 18만원, 23만원이다.

　▷문의: 748-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