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재 만들어 눈길

어린이 일상생활 영어로 표현

강원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육성 동아리인 민족사관고등학교 2학년 국제반 가족봉사동아리 ‘Love is’가 지난해 9월부터 심향영육아원 봉사활동을 펼쳐 오면서 어린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이야기로 엮은 영어교재를 펴냈다.
‘KMLA LOVEIS’란 교재에는 동아리 학생과 가족들이 심향영육아원 어린이들과 함께 한 식목일 행사와 등산, 바베큐 파티, 운동회 날, 크리스마스 파티 내용과 사랑과 희망의 메세지가 함께 담겨 있다.

영어교재를 펴내게 된 동기는 어린이들의 일상을 영어로 표현함으로써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교재에는 모든 아이들이 날마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뜻도 담겨 있다. Love is 가족봉사단은 영어교재를 지난달 시외버스터미널과 중앙동 시민복지센터 앞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다.

Love is 가족봉사단은 특정한 기념일 이외에도 매월 한번 이상 심향영육아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시설 청소를 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과 함께 치악산 복사꽃 축제와 장미축제, 한지문화제 등 각종 축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화와 연극 등 각종 문화예술활동과 자선공연도 함께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는 십시일반을 찾아 급식봉사도 하고 있다. 강원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학업 때문에 기숙사 외출도 힘든 상황에서 꾸준한 사랑을 펼쳐 오고 있다”며 “심향영육아원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ove is 가족봉사단이 십시일반에서 급식봉사를 하는 모습.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