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합창페스티벌'이 오는 30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합창페스티벌은 지금까지 다양한 합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원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강릉시립합창단과 태백시합창단이 출연, 열한번째 원주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무대를 꾸민다. 원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킹스콰이어도 자리를 함께하고 시민들과 호흡하며 다양한 합창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다.
　원주시립합창단이 하이든의 'Te Deum'을 비롯, '우리낭군 꼬꼬 정말 멋져요', '나 이제 노래하리'를 들려주며 강릉시립합창단이 'G선상의 아리아'와 '서시'를, 태백시합창단이 존 레빗의 '페스티발미사'를 부른다. 기독남성합창단 킹스콰이어는 남성미 넘치는 화음으로 사공의 그리움, 'KALINKA' 등을 선보인다. 원주시립합창단 장숙현 단무장은 "지역내 많은 합창단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합창단이 창단돼 더 많은 합창단과 합창페스티벌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