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선발전서 짜릿한 역전승 거둬

대성고(교장:황세중) 농구부가 강원사대부고에 한 골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성고는 지난 21일 홍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농구부 최종선발전에서 4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터진 주장 황령호 군의 역전 3점슛으로 도내 최강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날 역전승은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도민체전 결승전 겸 2차 선발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1대 85로 패한 아쉬움을 일소에 해소한 것으로 기쁨을 더했다.    
    
골 밑을 공략한 강원사대부고의 고공농구에 외곽포로 맞선 대성고는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20득점을 기록한 황 군과 3점슛 7개를 몰아 넣은 고창섭 군의 분전에 힘 입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대성고는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남자고등부 농구 도대표로 출전한다.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