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가 주최한 제7회 8·15 빈곤해방의 날 선포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지난 15일 원주역 광장에서 열렸다. 경제적 현실을 감안하고 광복절을 재조명해 저소득계층 및 소외계층에게 빈곤으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의 동력을 공급하고자 마련된 것.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무료급식이용자, 독거노인, 노숙자 등 1천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사랑을 쌀을 나눠줬다.

　밥사모(밥상공동체를 사랑하는 모임),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원주시농가주부모임 등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삼계탕 끓이기, 배식 등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합)기덕상사에서 삼계탕과 천막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주)남원에서 생수를, (주)광동제약이 음료수를 전달했으며  동우, SK텔레콤 중북행복나눔, 농가주부모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각각 쌀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