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골프대회 1, 2, 3위 모두 석권

육민관중학교(교장:권병호) 골프부가 한 달 사이에 두 번씩이나 강원도를 제패하는 성과를 올렸다.

육민관중 골프부는 제8회 춘천MBC배 골프대회 여중부에서 최지희양(3학년)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정예슬양(2학년), 조지현양(3학년)이 각각2, 3위를 모두 석권했다.

지난 13~14일 춘천CC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서 최 양은 이틀 연속 77타를 기록, 합계 154타를 치는 기복없는 플레이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정 양과 조 양도 각각 161타, 165타를 치며 뒤를 이었다.  

육민관중이 거둔 성적은 지난 달 제17회 강원도골프협회장배 1~3위를 독식한지 한 달만에 다시 이룬 쾌거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협회장배에서 2위를 기록한 최 양이 이번대회 1위에 올라 정 양과 순위가 서로 뒤바뀐 것을 제외하면 한 달 전과 동일한 결과를 보인 것.  

육민관중이 창단 1년만에 이렇게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승부근성을 살리면서 체력을 기르는 체계적인 훈련이 뒷받침됐기 때문.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재환(송호대학 겸임교수) 프로는 “하루 18홀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 꾸준한 훈련을 해 왔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손태환 행정실장, 권병호 교장, 최지희(3학년), 김근희(1학년), 조지현(3학년), 정예슬(2학년), 한오규 교감, 김문경 학생부장.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