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종별펜싱대회 단체전 우승

원주고등학교(교장:최병호) 펜싱부가 제43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에페부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심승한·이동규·이기호·이호원군(이상 3학년)이 팀을 이룬 원주고는 지난 16일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광주체고와 맞붙은 결승전에선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45대 44로 한 점차 승리를 거둬 기쁨을 더했다.
또 개인전에 참가한 우정범군(3학년)은 플러레 개인 3위에 등극했다.

원주고 펜싱부는 40여년 전통을 지닌 관록의 팀. 앞서 열린 회장배와 중고연맹전 등 전국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둬 왔다.

김태수 펜싱부 지도교사는 “5월 대전대에서 실시한 합숙훈련이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집중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합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