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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타고 떠나는 이색여행

김설영 기자l승인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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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5일자 본보에서 소개했던 '시내버스 타고 떠나는 이색여행' 두 번째는 횡성 지역이다. 횡성은 원주와 바로 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이 다양해  주말을 이용해 당일치기 여행코스로도 적당하다.

 <강림면(면사무소:340-2609)>
 ▷태종대: 운곡 원천석 선생과 태종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 온다. 고려말 운곡 원천석 선생은 서울을 떠나 이곳 강림리에 은거하게 됐다. 태종이 옛날의 스승인 운곡을 찾아 다시 관직에 앉히고자 이곳을 찾았으나 운곡은 태종과의 만남을 꺼려 피신한다. 태종이 빨래하는 노파에게 운곡이 간 곳을 물으니, 노파는 거짓으로 가르쳐 주었다. 태종은 스승을 끝내 찾지 못하고 이 바위에서 기다리다, 스승이 자신을 만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의병총: 원주에서 명성을 떨치던 의병 민긍호는 일본군의 맹추격으로 후퇴하다 부곡리와 월현리 전투에서 전사했다. 강림면에 묻혀 있는 10기의 분묘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있다.
 ▷고든치계곡: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과 오묘함을 함께 간직한 비경으로 점차 알려지고 있는 곳이다. 계곡 오솔길(총 길이 3km)은 산천어, 열목어가 살 정도로 깨끗한 물, 폭포수, 널찍한 마당바위 등이 어우러져 등반코스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추천 등반코스는 부곡-고든치계곡-비로봉-구룡사(6시간 소요)다.
 
 <안흥면(면사무소:340-2603)>
 찐빵으로 유명한 안흥에는 20여개 찐빵업소가 있다. 안흥찐빵은 캐릭터상품까지 출시됐으며 찐빵축제(9월경) 등과 연계해 지방특산물.
 
 <청일면(면사무소:340-2706)>
 ▷낙수대폭포: 옛날 태기왕궁 귀족들의 낚시터였다 한다. 옆에 연고를 모르는 분묘가 있는데 이 묘의 벌초를 제일 먼저 하는 사람은 산삼을 캘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지금도 음력 8월이면 서로 먼저 벌초를 하려고 한다.
 ▷봉복사: 신라시대 창건된 횡성군 최고·최대의 사찰이다. 당시 거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등 수차에 전화로 소실돼 원 절터만 남아 있으며, 현재의 법당과 산신각, 칠성각 등은 여러 번에 걸쳐 중수·복원했다.
 ▷봉울음폭포: 폭포 소리가 봉황이 우는소리와 같다 해 이름이 붙여졌다. 계곡을 따라 발교산 정상으로 등산을 할 수 있다.
 ▷운무성지: 운무산에 있으며 고구려 때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태기산성터: 1천500년 전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 박혁거세에게 덕고산까지 쫓겨온 후 방어를 위해 돌로 쌓은 성. 당시 성의 둘레는 1.1km에 달했다고 한다.
 
 <갑천면(면사무소:340-2605)>
 ▷병지방계곡: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선녀탕 주변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계곡에 보를 막아 설치해 만든 자연풀장, 야영장, 횡성청소년수련관, 주차장 등이 있다.
 ▷횡성댐(343-6157): 물의 소중함과 물리적인 성질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물 홍보관이 있다. 오전11시, 오후2시, 4시 하루 3차례 물 홍보영화를 상영한다. 관람시간 오전10시~오후5시(월요일 휴관). 댐 상류 쪽에 위치한 망향의 동산은 횡성댐을 찾는 이들이면 한 번쯤 꼭 들르는 관광명소. 전시관 '화성의 옛터'에선 수몰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람시간 오전9시~오후6시(월요일 휴관).
 ▷어답산: 임금이 친히 밟아본 산이라는 뜻의 어답산은 신라 박혁거세가 태기왕을 뒤쫓다가 이 산에 들렀다 해서 붙여진 이름.
 하산길은 선 바위를 지나 온천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좋다. 산행에 지친 몸을 최고의 중탄산 온천인 횡성온천에서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등반은 2시간40분 걸린다. 
 ▷에덴관광농원(342-3836): 2만1천500여㎡ 규모의 주말농장이 있어 무공해 농사를 체험할 수 있다. 사슴, 흑염소, 등 10여종의 토종가축을 사육하고 있어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도 좋다. 수영장, 운동시설, 산책로, 방갈로 등이 있다.
 ▷글로리아허브리조트(345-5114 ): 200여종의 허브를 즐길 수 있는 농원. 16만5천여㎡ 규모에 허브레스토랑, 카페, 잔디광장, 테마가든, 금광굴, 박쥐서식지, 산책로, 복분자 농원이 있다. 홈페이지는 http://www.gloriaherb.co.kr다.
 
 <우천면(면사무소:340-2602)>
 ▷태기문화제: 매년 정월 대보름 열리는 태기문화제는 회성지역의 문화와 전통의 소리,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매화산 복수박: 평균 당도 12~13도를 자랑한다. 포장단위는 4, 10kg이며 구입처 문의는 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횡성읍(읍사무소:340-2701)>
 ▷횡성한우축제: 매월 10월경 열린다. 횡성군 최대규모의 축제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횡성한우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횡성한우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공근면(면사무소:340-2707)>
 ▷장송모도자연구원(342-0085): 전시관, 실습실, 물레, 숙박시설, 식당, 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사전 예약 시 실습비를 내고 제작과정 체험을 할 수 있다. 도자 역사 강의는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문을 연다. 홈페이지는 http://www.jangsongmo.com이다.
 ▷우리별천문대(345-8471): 사설 천문대로 별들이 무수히 쏟아지는 듯한 생동감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프로그램은 소규모 관람객과 가족 단위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당일코스와 1박 2일, 2박 3일 코스가 있다. 산책로, 등산코스, 통나무 방갈로 등의 주변시설이 있다.
 ▷횡성스포랜드종합사격장(344-2500): 마니아는 물론 초보자들도 사격을 제대로 배우고 즐길 수 있다. 1만5천여㎡ 부지에 클레이, 권총, 공기총사격장, 야외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장비는 대여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트랩, 스키드, 아메리칸트랩 개인 2만원, 단체 1만8천원, 회원 1만6천원이며 서바이벌은 인원수에 따라 1만6천~3만원이다.
 
 <서원면(면사무소:340-2608)>
 ▷풍수원성당(342-0035):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며 한국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으로 강원유형문화재 제69호이다. 매년 5월 성체 헌양대회 때면 전국에서 1만여명의 신도들이 찾아오며 종종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이용된다.
 ▷취석정: 압곡리 물골 계곡에 조선 중엽 취석 최문발 선생이 세운 것으로 그 당시의 정자는 사라졌지만 취석의 칠언율시를 고증 삼아 1984년 강릉최씨 압곡 종친회에서 다시 만들었다. 현판은 최규하 대통령의 친필이다.
 ▷대산계곡·밤골계곡·수구대계곡: 계곡물이 맑을 뿐 아니라 민물고기들이 서식해 여름이면 많은 행락객이 찾는다. 


김설영 기자  sy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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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지방계곡. 자연풀장, 야영장, 횡성청소년수련관, 주차장 등이 있다.

◇장송모도자연구원. 미리 예약하면 실습비를 내고 제작과정 체험을 할 수 있다.

◇횡성댐. 물의 소중함과 물리적 성질을 배울 수 있는 물 홍보관이 있다.

◇낙수대폭포. 옛날 태기왕궁 귀족들의 낚시터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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