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상지학원 김범일(72) 이사장은 "상지대학이 진정한 민주대학, 시민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식이사가 선임되기 전까지 상지학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현 총장 등 대학기관장들이 지속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서울장로회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아세아 농촌지도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제2건국추진위원회 상임위원, 농어촌발전위원회 위원장, 한국 국방정책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2가나안농군학교장,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총재, 한국농업전문학교 운영위원장, 원주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우리 민족을 바탕으로 크게는 아시아, 작게는 농촌문제에 많은 고민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1981년 국민훈장 동백장과 1999년 제1회 인제인성 대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가나안의 효(규장문화사)'와 '효자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규장문화사)' 등이 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