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스승존경 공모 시상식
북원여고 최우수상 수상

스승존경운동강원도협의회(회장:진현숙 육민관고등학교장) 주최하는 ‘스승존경·제자사랑 영상물 공모 시상식 및 발표회’가 지난달 31일 한장수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민관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영상물 공모는 스승존경과 제자사랑 실천사례를 널리 보급하고자 협의회에서 4월부터 지난 5월 16일까지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우수상은 북원여자고등학교 영상디자인과 황성영양외 3명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대관령종합고등학교가, 장려상은 북원여자고등학교와 육민관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최우수상 작품 ‘당신에게 드리는 편지’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시나리오 작가가 학창시절 자신의 꿈을 소중히 키워 준 선생님에게 마지막 편지 한 통을 쓰면서 스승의 제자 사랑을 다시 한번 뜻 깊게 생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된 스승의 사랑이 무엇인지, 그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표회가 끝난 후에는 학부모들이 교사들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스승의 날에 조차도 교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육민관고등학교 어머니회(회장:송경애)가 마련한 것.
진현숙 회장은 “스승은 제자를 사랑하고 제자는 스승을 존경하는 교육이야 말로 참교육이다”고 밝혔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