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신 10개 작성 금23개 획득

도 소년체전 원주 2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태백시에서 열린 2005년 강원도소년체육대회에서 원주지역 초·중 선수들이 금메달 74개와 은메달 49개, 동메달 87개 등 총 2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부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이중 단연 돋보인 종목은 역도. 원주 역도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자리였다. 74개의 금메달 중 역도에서 따낸 금메달 수는 23개. 대회신기록만도 10개를 달성했다. 치악중 3학년 김보라양은 63kg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을 차지했고, 원주여중 3학년 김혜미양은 +63kg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치악중 3학년 원정식군은 56kg급 인상과 합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고, 치악중 3학년 서지영양은 +63kg급에서 3위를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양궁에서는 명륜초 6학년 최유리양이 30m와 개인종합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고, 수영에서는 중앙초 최윤경양이 평형 100m에서, 원주여중 김가인양이 평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육상 포환에서는 단계초 이승희군이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도 대표도 대거 발탁됐다. 일산초 야구부가 정상을 차지하며 도 대표로 선발됐으며, 명륜초 양궁, 남원주초 배드민턴, 문막초 테니스 여초부, 원주중 펜싱, 학성중 검도와 양궁, 치악중 역도와 사격, 평원중 태권도와 레슬링, 남원주중 사격, 문막중 태권도, 진광중 배드민턴, 상지여중 육상에서 각각 도 대표가 선발됐다. 이들은 다음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전국 각 지역 학생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