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정 암 (BNB 능률학습아카데미 대표)

창호가 연구실로 찾아왔다. 그리고 상담 내내 친구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었다. “아무래도 전학을 가야겠어요. 이 학교에 정이 떨어졌어요.”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내가 “왜 그런데?”라고 묻자 “애들이 너무 못됐어요. 모두가 자기만 아는 놈들이라니까요. 남에 대해서는 전혀 배려를 하려 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한편 달래주자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 기회에 내면을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그에게??“너는 어떤데?” 라고 물었다. 한참 생각에 잠겼던 창호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늘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그들 주위에는 온통 잘못된 것들뿐이다.
지금 내가 처해 있는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내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 나 자신을 바꾸지 않고 주위의 조건들을 탓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움직여야 한다.

세상의 중심은 ‘나’이다. 나를 바꾸면 세상 모든 것이 바뀐다. 나는 바꾸지 않으면서 주위가 바뀌기를 기대하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므로 세상 모두는 나로 인해 일어나고 꺼진다.
세상일 그 무엇하나 원망할 것은 없다. 성적이 오르는 것도 내 탓이요. 성적이 내려가는 것도 내 탓일 뿐이다. 지혜가 있는 사람은 결코 타인을 탓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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