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독서새물결모임 2천300여권 추천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회장:임영규)이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초·중·고 교과별 추천도서 목록집’을 발간했다.
목록집은 지난 2003년판을 개정한 것으로 7차 교육과정의 모든 교과와 단원을 분석해 교수-학습을 돕는 적절한 학습도서를 제시, 교과와 연계한 독서교육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교과와 관련한 양질의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등 학교 도서관 활성화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선정은 2천여 명의 도서선정위원들과 100여명의 기획위원들이 1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학습과 관련된 도서,  초·중·고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소질계발에 도움을 주는 도서 등 7개 항목을 도서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추천도서는 교사관련 도서와 일반도서로 구분했으며 초등학교 824권, 중학교 692권, 고등학교 778권을 선정했다.
또한 추천도서마다 책 제목과 지은이, 출판사, 발간연도, 페이지 수, 가격, 해당되는 교과와 단원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작품설명도 함께 실었다.

목록집은 전국 초·중·고교에 1만여권을 무료로 배포한다.
임영규 회장은 “학교현장에서 독서교육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어과를 포함한 모든 교과에서 교과와 연계한 독서교육이 실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은 오는 19일 오후7시 한국언론재단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24일에는 제주대에서 독서교육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