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연인들이 나들이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별다른 준비 없이 선들거리는 바람과 눈부신 햇살 속에 떠나는 야외 나들이. 생각만 해도 기분이 유쾌해진다.
　평소 자가용을 타고 여행을 떠났다면 오랜만에 시내버스를 타고 색다른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바로 시내버스를 타고 타지역으로 떠나보는 것. 준비물은 버스비와 도시락 하나면 충분하다. 버스가 한 정거장 한 정거장 정차할 때마다 타고 내리는 사람들을 보며,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25번:   영월군 수주면 주천리/   법흥사는 놓치지말 것　

주천행: 오전7시20분, 오전10시50분, 오후3시50분 원주행: 오전8시55분, 오후12시55분, 오후5시55분
　ㆍ다래기굴: 수주면사무소에서 남서쪽의 주천강 건너편 지점의 우측에 위치한다. 입구의 크기는 폭 2m, 높이 0.8m이고 총연장은 46m이다.
　ㆍ법흥계곡ㆍ백년계곡: 영월 서강의 상류이며 남한강 발원지로 사자산에서 발원해 법흥사 앞을 거쳐 주천강으로 흘러드는 계곡이다. 맑은 물에만 서식하는 가재ㆍ도롱뇽ㆍ옆새우ㆍ열목어 등 희귀 토종 어종과 멸종위기동물로 보호받고 있는 수달이 서식한다.

24번:   영월군 수주면 운학리/   주천강 진면목 보고오길　

운학행: 오전9시20분, 오후1시20분, 오후5시50분 원주행: 오전11시10분, 오후3시40분, 오후7시
　ㆍ옷밭골: 옥바우골 맞은편에 있는 골짜기로 입구에 있는 소쿠리탕은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장소다.
　옷밭골: 옥바우골 맞은편에 있는 골짜기로 입구에 있는 소쿠리탕은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ㆍ수련장: 무릉초 운학분교(374-2498), 운일분교(374-2803)
　ㆍ주천강: 주천강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선 요선정을 꼭 돌아봐야 한다. 또한 사자산 법흥사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이며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험하면서도 아름다워 세속을 피해 살 곳이라 표현했을 정도이니 놓치지 말 것.
　주천강은 술이 솟았다는 전설을 담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라면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을 듯. 상류엔 야영을 하기 적당한 공간도 있다.
　ㆍ삿갓봉: 운학리 마을에서 보면 삿갓을 씌운 모양으로 올려다보인다. 산행시간 3시간으로 정상은 헬기장으로 이뤄져 사방 막힘이 없는 조망을 자랑한다. 특히 서남쪽으로는 치악산 주능선과 비로봉이 보인다.

21번: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배론성지도 들러보세요

　학산행: 오전5시35분(첫차), 오후9시55분(막차) 원주행: 오전6시20분(첫차), 오후10시55분(막차) 배차간격 60분
　ㆍ배론성지: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천주교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성지이다. 조선 후기 천주교도 황사영이 머무르며 '백서'를 썼던 토굴과 성 요셉 신학교, 최양업 신부의 묘가 있다. 제천 제10경.
　ㆍ탁사정: 여름 피서철이면 많은 인파가 모인다. 구한말 정운호가 제천의 절경 8경을 노래한 곳 중 제8경 대암이 이곳이다. 제천 제9경.
　ㆍ별새꽃돌자연과학관(043-653-6534): 별, 새, 꽃, 돌을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자연세계의 대표주제로 선정하고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연탐사 체험 프로그램(현장체험학습ㆍ숙박ㆍ하루탐사ㆍ야간 천체탐사ㆍ찾아가는 이동천문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예약은 필수.

55번:   충주시 양성면 단암리/   경항공기 타고 하늘을…　

단암행: 오전9시15분, 오후2시35분 원주행: 오전11시, 오후4시25분
　남한강 대교만 건너면 바로 충북으로, 강가에 수백 년 수령의 느티나무 5그루와 운동장이 있어 여름철이면 행락객이 많이 찾는다. 9월경에는 삼도(강원ㆍ충북ㆍ경기)가요제와 양성탄산온천휴양축제가 열린다. 양성온천은 국내 유일의 탄산온천으로 혈액순환과 근육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ㆍ단암항공(043-853-8563): 경항공기를 타고 남한강 일대를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레저 스포츠를 할 수 있다.
　ㆍ약물탕: 옻나무 밑에서 나는 샘으로 물이 달고 시원하다.
　ㆍ모꼬지사랑터: 폐교한 단암초등학교를 재단장 해 수련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횡성방면은 다음 기회에:    횡성방면은 시내버스 노선이 다양해 대부분의 지역을 가 볼 수 있다. 볼만하고 쉴만한 곳 또한 많다. 횡성여행은 다음기회에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