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체육협의회와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원주시 선수단은 15개 종목에 50여명이 출전, 육상과 국무도, 장애인 경기에서 메달을 따내며 건강도시 원주, 운동하는 도시 원주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렸다.
국무도에서는 고등부 밴터급에 출전한 곽광철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핀급 석윤태 군이 2위를 차지해 강원도가 이 종목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육상에서는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문옥자씨가 여자 5km(55굜59세)에서 1위로 골인한데 이어 여자 3000m(35굜39세) 김명순씨와 10km(35~39세) 엄향은씨는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5년 휠체어를 타고 원주사랑걷기대행진 200㎞를 완주해 주목을 받은 김형기씨는 핸드사이클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 박도식 회장은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은 순위에 앞서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대회"라며 "각 종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원주 대표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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