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합창단 제3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5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포레의 '레퀴엠'으로 서막을 연다. 모차르트, 베르디와 함께 세계 3대 레퀴엠으로 불리는 포레의 레퀴엠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특징. 대부분 장엄하고 극적인 분위기의 여타 레퀴엠과 차별화되며 자주 연주되지 않는 곡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귀한 시간을 제공한다.  
　뮤지컬 황태자의 첫 사랑 중 'Drinking Song'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를 들려주며 제주도의 푸른 밤, 칼의 춤(Saber dance), 젓가락 행진곡, 이탈리안 샐러드 등 재미있는 합창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현악앙상블 하바스트링앙상블이 협연하며 정남규씨가 지휘를, 윤여길씨가 반주를 맡는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741굜2225(원주시 문화관광과)　  김민호 기자
　레퀴엠(requiem)이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 음악. 위령곡ㆍ위혼곡ㆍ진혼곡ㆍ진혼 미사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