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배운 예절이 습관이 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예의바른 어린이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매지초등학교(교장:김은기)가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바른 생활태도를 갖추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예절교육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지초교는 69가지의 예절교육이 담겨 있는 예절 학습장과 사자성어 훈화집을 직접 제작했으며 속담집도 곧 제작할 계획이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틈틈이 예절 학습장을 보며 바른말 사용하기, 식사ㆍ대화 예법, 공공시설이용 등 생활예절과 큰절, 평절, 친인척 간의 촌수와 호칭 등을 공부하는 전통예절 등을 배우고 있다. 또한 선조들의 정신을 바로 알고 한문도 익히기 위해 사자성어도 공부한다.
　매지초교가 예절교육에 중점을 두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서로 존중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은기 교장은 "현재의 예절교육은 매지초교 어린이들이 성인이 됐을때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전에 있던 학교에서 예절 학습장을 사용했는데 아이들의 습관이 변하고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학부모들이 무척 기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