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2009년까지 141억6천여만원을 투자해 무실동 중앙근린공원에 한지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면서 인근에 100여m가 넘는 초고층 전망대를 설치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백운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사업 타당성 미흡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무산되자 차선책으로 내 놓은 안이다. 원주시는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올 연말까지 중앙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원주시는 자동차테마파크와 전쟁테마파크, 복합의료타운, 건강테마단지 조성 사업 등 대규모 시책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타당성 조사 용역 후 사업시행 방법을 결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골프장 조성 사업과 첨단 양·한방 의료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이미 타당성 조사까지 완료한 상태.
자동차테마 파크는 릫신차를 테스트할 수 있는 장릮으로 구상하고 있다. 경주용 트랙 등을 조성해 신차를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에는 자동차 부품 전용 단지는 물론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카트장과 자동차 교육장,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전쟁테마파크는 릫6·25참전 16개국 민속관광단지릮로 태장2호 근린공원에 조성하는 것을 구상중이다.
복합의료타운은 흥업면에 계획하고 있으며 건강테마단지는 고령친화모델시범사업과 연계해 문막에 조성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원주시는 이와 같은 대형 국책사업을 도시공사를 설립해 추진토록 하거나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업 하나에 만도 수많은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민자를 유치, 원주시가 지분으로 참여하는 형태도 고려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골프장과 첨단 양·한방 의료관광단지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아직 기획 단계"라며 "사업별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시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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