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관리청, 3~4개 초교 대상 선정

북부지방산림관리청(청장:허경태)이 지난해 ‘산불방지 시민연합’을 결성한 데 이어 ‘우리고장 산불지킴이 소년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산불방지 의식이 몸에 익을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 사회참여와 체험학습, 자원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별 10~2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봄철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에 북부지방산림관리청과 산불방지 시민연합과 함께 지역별로 실시하는 ‘산불방지 시민운동’에 참여하게 되며, 서명운동과 산불방지 매스컴 홍보도 하게 된다.

또한 연 1~2회 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하는 MT에 초청, 산불방지체험과 숲 체험, 숲 해설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활동 우수자에게는 산불예방 공중방송 홍보를 위한 헬기 탑승 체험의 기회도 제공되며, 산불발생지 산림생태계 변화 관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의 활동시간은 사회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되며, 학교에는 ‘우리나무 바로 알기 운동’ 지원대상학교에 최우선 선정권을 주며, 나무 이름표 달기, 숲 해설판 설치, 무료 학교 숲 해설 실시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원주 관내 3~4개 초등학교를 대상학교로 선정해 다음달 초 ‘우리고장 산불지킴이 소년단’출범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3~4월, 11월에는 직접 산불방지 활동에 참여하며, 5월에는 산불방지 MT 및 단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