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청 … 관리카드 작성, 강사비도 지원

원주교육청(교육장:이문희)이 기초학습 부진학생 학력 향상을 위한 책임지도를 실시한다.

원주교육청은 지난해 말 1.5%였던 기초학습부진학생 비율을 올해는 1.3%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읽기와 쓰기, 기초수학 등 기초학습 부진학생에 대해서는 개별학력 관리카드를 작성해 학력향상 측정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초ㆍ중학교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강사비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중학교 1개교를 학습부진학생지도 자율학교로 정해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1교사 1공개수업을 운영, 지도안 작성을 통한 좋은 수업을 확대보급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 읽기 학습 부진학생은 141명으로 전체학생 대비 3.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쓰기는 138명 3.2%, 기초수학은 226명 5.24%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교육청 자체에서 분석한 초등학교 4~6학년 기초학력 부진학생 현황은 읽기의 경우 4학년은 1%, 5학년은 0.8%, 6학년은 0.2%로 집계됐으며, 쓰기는 4학년이 0.96%, 6학년이 0.17%, 기초수학은 4학년이 1.34%, 6학년이 0.45%로 집계돼 학년이 높아질 수록 기초학습 부진학생 비율이 현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는 읽기, 쓰기, 기초수학 모두 부진학생 비율이 0.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