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전체 위원 간담회에 제출된 주공특위 활동결과에 따르면 따뚜공연장은 공연장 바닥 두께가 설계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5.5 ~ 6.5cm) 조경수를 심을 때 고무밴드와 철사 등을 제거하지 않은 채 그대로 심는 등 15건의 지적사항이 제기됐다. 국민체육센터는 인라인 스케이트장 바닥과 인도 사이 물이 스며들어 바닥이 떨어지는 등 13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으며 젊음의 광장은 화장실 앞 외부전원이 노출돼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등 3건이 지적사항으로 제기됐다.
주공특위는 지적사항을 보고서로 작성, 6월 정례회 본회의 의결 후 집행부에 전달해 재시공 및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동희 의원은 "의도성이 있는 부실공사는 시공사와 감리업체의 입찰참여를 제한하고 지휘책임자도 징계요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정순 의원은 가장 많이 지적된 조경수 식재 잘못에 대해 "현재는 고사하지 않았어도 고무밴드와 철사가 묶여 있으면 언젠가는 고사할 수밖에 없다"며 전수 조사를 통해 다시 심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다음 달 말까지로 돼 있는 주공특위 활동기간은 연장하기로 하는 한편, 다음 회의에서 공석인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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