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원동남산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위원회에 대해 지난 7일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원주시는 원동남산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총 296명 중 259명이 조합설립을 동의해 8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동남산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공경호, 이하 남산 재개발조합)이 설립됨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및 대의원 수에 따른 정관변경, 구역지정 고시일 이후 2년 이내 사업시행인가 신청,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 설립목적, 조합명칭, 임원 성명 등의 사항 등기, 토지 등 소유자에게 인가내용을 통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남산 재개발조합은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조합원들의 분양신청을 받아 관리처분을 하면 곧바로 이주 및 철거를 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조합설립과 함께 법인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개발사업을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