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수업확대, ‘좋은학교 도서관 가꾸기’ 적극 추진

원주교육청 2005년 사업계획

‘학생상담 자원봉사제 운영, 기초학습 부진학생 책임지도, 학교실정에 맞는 수준별 수업확대, 좋은 학교도서관 가꾸기 추진, 원주교육발전 설명회 개최’
원주교육청(교육장:이문희)이 바른 심성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와 기초ㆍ기본을 중시하는 교육과정 운영 등 2005년 원주교육 중점과제를 밝혔다.

▷예산:2005년 원주교육 예산 규모는 546억5천700여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102억 가량 증가했다. 학교 교육비가 536억2천여만원, 교육행정비가 8억8천여만원, 문화 및 평생교육비가 1억5천여만원으로 책정됐다.

▷인성교육:품성함양과 사회성 신장,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실시된다. 학업중단 학생 예방 및 지도를 위해 학생상담 자원봉사제가 운영되며, 1교사 1복교생 결연지도 사업을 펼친다. 기본 생활습관 형성을 지도하기 위한 방편으로는 가정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실천과제를 선정, ‘생활본’을 제작 활용할 예정이다.

1학생 1청소년 단체 가입을 권장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유도할 방침이며, 학생 자치 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학생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학교 사랑 1인 1역할제를 통해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외국 친구 사귀기가 적극 권장되며,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별 ‘English Zone’과 ‘Sound library’가 운영된다.

▷교육과정 운영:기초학습 부진학생 책임지도를 통해 기초 학력 항상에 힘쓴다. 초ㆍ중학교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해 강사비를 지원하며, 모범수업 경진대회도 열린다. 기본학력 정착을 위한 학업성취도 평가가 실시된다. 서곡초등학교는 연극교육 도 지정 연구학교로 운영된다.

고입진학지도협의체 자율적 운영을 통해 적성에 부응하는 맞춤식 진학지도를 펼치며, 학교 실정에 맞는 수준별 수업이 확대된다. 주5일 수업제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학교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학교별 실정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학교 1운동 및 1학생 1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평생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길거리 농구대회 등 체육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쾌적한 학교 위생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소음 방지 및 교실 청정 공기 대책이 추진된다. 유아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만3~5세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교육비와 급식비가 지원되며, 학성유치원과 명륜ㆍ단관 병설유치원에 종일반이 운영된다. 일반학교에 장애인 편의 시설을 확충해 통합교육의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창의력 신장 방안: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교육이 강화된다. ‘좋은 학교 도서관 가꾸기’가 추진되며 독서교육 실천 사례집을 발간해 보급한다. 지역 문화제에 적극 참가해 다양한 재능발표 기회를 마련하고, 학교별 특색있는 졸업인증제를 운영한다. 정보화 기기를 보급해 e-Learning 지원 인프라를 확충한다.

▷학교 공동체 운영:교원의 사기 진작과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교원의 보직교사 임용을 확대하며, 초임교사 및 전입교사 환영행사가 추진된다. 기관과 사회단체와의 ‘에듀-라인(Edu-Line)’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빈곤가정 학생 교육비와 인터넷 통신비, 중식비 등을 지원해 질 높은 학생 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특성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실있는 평생교육 기관을 운영한다.

▷봉사행정 구현:원주교육발전 설명회를 개최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을 구현하고, 언론을 통한 학교홍보를 적극 권장한다. 학교 예ㆍ결산 현황공개를 통해 투명한 재원관리에 힘쓰고, 폐지학교 재산 임대 수입 증대 방안이 강구된다. 교육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서비스헌장제’를 운영하며, 1담당 1혁신 실천 및 단기 혁신 성공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신구교사 연수도 실시된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