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혁신도시 보상협의회를 구성, 이번 주나 다음주에 1차 보상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회 구영모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해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혁신도시 사업 부지 내 토지소유자와 관계인이 8명 포함되며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 관계자와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협의회에서는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 ▷주민 이주대책 수립 ▷사업지역 내 공공시설 이전 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협의결과를 반영,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토지 소유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지 기본조사와 지장물 및 물권 조사가 완료되면 보상계획이 공고되고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액을 산정하게 된다. 현재 지장물 조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