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여중 김민주(3학년)가 제35회 춘계 전국 중·고 유도연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달 26일 경북 김천에서 개막하는 전국소년체전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주는 지난달 26~30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2㎏급 결승에서 진량중 조예든을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누르고 중학 유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같은학교 김현주(3학년·45㎏급)와 조아현(2학년·57㎏급)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명륜초교 재학시절 동네 도장에서 유도를 시작한 김민주는 북원여중 진학 후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업어치기가 주특기.
　북원여중 오흥국 감독은 "민주는 운동은 물론 학교생활에도 충실한 모범적인 학생"이라며 "승부욕이 강한데다 나무랄데 없이 성실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원여중 유도부는 지난달 열린 도소년체전에서 8체급 중 4체급을 석권했으며 전국소년체전 강원도 대표에 5명이 선발되는 등 강원도 중학유도를 이끌고 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